태권도 김재학(19.청주대)이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에 9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재학은 19일(한국시간) 새벽 터키 이즈미르의 컬처파크 제4홀에서 열린 남자부 78㎏급 결승에서 바히드 압달라히(이란)를 6-4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금 9, 은 12, 동 9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19일 오전 4시 현재)에서 6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이 금 17, 은 11, 동 9개로 2위 일본(금 15, 은 8, 동 16개)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고 미국이 금 14, 은 11, 동 13개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북한은 금 1, 은 3, 동 1개로 20위.
김재학은 이날 결승 2라운드에서 상대의 뒤차기로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돌려차기로 1-1을 만든 뒤 뒷발찍기로 상대의 안면을 공격하며 4-2로 앞서 나갔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3라운드에서 김재학은 5-4 상황에서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겨 놓고 다시 돌려차기로 점수를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태권도 여자부 47㎏급에서는 유은영(19.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여자테니스의 조윤정(26.명지대)이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조윤정(세계랭킹 73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터키 이즈미르의 카르시야카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단식 준결승에서 4번시드 찬친웨위(대만.236위)를 2-1(4-6 6-3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윤정은 19일 밤 2번 시드의 에바 흐르도노바(체코.180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조윤정은 첫 세트를 빼앗겨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2,3세트를 가볍게 요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조윤정은 이날 이진아(20.명지대)와 여자복식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도케이 도모코-나미가타 준리(일본)조에 1-2(6-4 1-6 3-6)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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