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후 법정투쟁 끝에 올 초 복직한 김민수 서울대 미대 교수가 재임용 탈락의 단초가 된 심사보고서에 대해 '대필 의혹' 을 제기하며 권영걸 미대 학장을 검찰에 고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권 학장과 서울대 본부측은 "이미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진 얘기"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공소시효 만료일이 내주로 다가와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와 김 교수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8일 권 학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17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만간 피고발인 권 학장과 다른 참고인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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