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국가 정보화 종합순위에서 세계 3위로 수직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전산원이 펴낸 '2005년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50개 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올해 국가정보화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4단계 뛰어오른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통계를 기초로 산출되는 국가정보화지수는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 방송 등 4개 부문 7개 항목의 정보화 지표에 따라 평가됐다. 이는 1998년 22위에 머물던 상황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인 인터넷 이용자수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CATV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가에서 스웨덴과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덴마크 4위, 스위스 5위, 홍콩 6위, 대만 7위 등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은 우리나라는 PC보급대수(9위)와 전화회선수(15위), 이동전화 가입자수(24위), TV보급대수(25위) 등에서는 중상위권으로 평가됐으나 세계 1위 수준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등에 힘입어 종합 3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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