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김혁규, 박찬석 의원 등 국회의원 6명과 경북도당 위원장, 산자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 포스코와 지역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현금 결제시 조세지원제도와 공정거래법 완화, 베니핏 셰어링제도의 금융인센티브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지역 중소업체 대표들은 각종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지원 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산자부 관계자들은 의견을 수렴해 입법화하고 중소업체 운영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70여 개 관련 협력사들의 임금수준을 오는 2007년도까지 포스코의 70% 수준까지 올려 임금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강창오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과 광양에 있는 70여 개 관련 협력사들의 임금수준을 올해 64.5%, 내년 67%에 이어 오는 2007년도에는 7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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