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의 반출 요구로 독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던 독도의 마스코트 삽살개(본지 23일자 5면 보도)가 문화재청의 방침변경으로 독도에 그대로 남게 됐다.
경찰청은 23일 "문화재청과 협의한 결과 독도를 지킨다는 상징성과 독도 경비대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삽살개 반출 조치를 철회하는 대신 생태보존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도 삽살개는 지난 1998년 독도를 수호하는 수호견의 상징적 의미로 독도에 발을 디딘 이후 최근 괭이갈매기를 잡아 먹는 등의 문제로 추방위기를 맞았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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