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한종대)가 동남 참게의 인공 종묘생산에 성공, 자원 복원을 위해 시험 방류를 한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5일 "지난 4월 울진 왕피천 하구에서 포획된 동남 참게 어미로부터 인공 종묘 생산을 해, 현재 갑장 1cm까지 성장했는데 9월초까지 왕피천과 평해 남대천, 영덕 오십천, 송천 등에 3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남참게(Eriocheir japonicus·사진)는 동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 일부 하천에만 서식하는 지역 특수종으로 참게, 남방참게, 애기 참게 등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4종의 참게류 중 하나다.
참게류는 맛과 향이 독특하여 게장 및 매운탕으로 선호도가 매우 높아 '밥도둑'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였으나 최근 난개발 및 농약으로 인하여 서식처가 파괴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댐·저수지 및 수중보 등 인공 장애물로 인해 성장과 산란을 위한 회유 경로가 차단된 것도 개체수 격감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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