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저명 인사들이 이번 학기부터 대거 대구권 대학 강단에 선다.대구미래대는 삼성그룹 대표이사 출신의 이영재씨를 영상디스플레이과 정교수로 초빙하고 개그맨이자 영화 감독인 이경규(46)씨를 영상연예과 조교수로 초빙, 이번 학기부터 강의를 맡긴다. 또 영화 '조폭마누라' 제작에 참여하고 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인 권영락 감독도 조교수로 영상연예과 학생을 가르친다.
대경대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 3인방 전수경(여·39), 주원성(41), 조성룡(41)씨를 뮤지컬과 전임교수로 초빙했다. 전수경은 맘마미아, 넌센스, 코러스라인 등의 주연배우로 한국뮤지컬 대상만 4회 받은 스타. 주원성도 화제를 모았던 갬블러, 카바레,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에 주연으로 출연, 한국뮤지컬대상을 2회 수상했고 조성룡은 명성황후, 청년 장준하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남대는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김시중(73)씨와 서울대 경영대학장을 지낸 최종태(66) 서울대 명예교수, 시인이자 문명비평가인 김지하(64)씨, 수리분야 전문가 이순탁(65) 퇴임교수 등 5명을 석좌교수로 임용한다.
화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되는 김 전 장관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중량급 학자. 건설환경공학부에서 강의할 이 전 교수는 수자원 및 수문·수리 분야의 권위자로 유네스코, UN 등에서 한국대표 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경영학계에 '최종태 사단'이 형성될 정도로 비중있고 김 시인은 수차례 투옥된 저항작가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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