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6일 열릴 임시회에서 처리키로 했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영덕유치 동의안이 오는 29일 개최될 임시회로 연기됐다.
영덕군의회는 25일 간담회를 갖고 "영덕군이 제출한 제안서 가운데 방폐장 영덕유치가 확정됐을 경우 양성자가속기가 동반되는지를 포함해 여론조사 결과기재 등 자료보완을 해 달라"면서 영덕군에 통보하고 방폐장 동의안 처리를 3일 연기, 별도 임시회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축산면 상원리 일대를 영덕 방폐장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는 등 자료를 보완, 의회에 제출했다. 군 측은 "산업자원부에 창수면 신기·신리 일대와 축산면 상원리 중 한 곳을 선택해 달라고 요청, 상원리를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면 상원리 경우 바로 인근에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경정1·2·3리가 위치한데다 축산항에 대규모 대게상가타운이 조성되고 있는 등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점을 감안할 때 방폐장으로서 적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전망된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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