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시범관광이 시작된 가운데 백두산 시범관광도 9월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아산 고위 관계자는 29일 "백두산 시범관광을 위한 답사가 9월5일과 10일사이에 이뤄지며 시범관광은 추석이 지나고 9월말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는 8월말 답사를 추진했지만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의 개보수 작업이 늦어지면서 다소 연기됐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9월 중순만 돼도 백두산에 눈이 내렸지만 요즘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10월 초까지는 눈이 내리지 않아 관광하기에 괜찮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차례 이상 진행될 백두산 시범관광은 평양을 경유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평양관광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평양까지 포함되면 3박4일, 백두산만 관광하면 2박3일 일정으로 시범관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비용에 대해서는 남북이 아직 본격적으로 의견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100만 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