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2리그, 업다운제 준비 위한 구단 방문

K2리그(한국실업축구연맹)와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007년 K리그와의 업다운제 실시를 위한 준비과정에 돌입했다.

이계호 실업축구연맹 회장과 김기복 부회장, 김정만 대한축구협회 사업국장은 29일 고양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2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순회 방문에 들어갔다.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업다운제도 실시에 관한 각 구단의 의견 청취, 구단의 재정 및 인적 투자 확대와 K2리그의 향후 비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김정민 고양 국민은행 단장과 만나 "2006년 K2리그 우승팀의 2007년 K리그 승격을 준비하고 있으니 고양 국민은행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수원시청, 다음달 1일 의정부 험멜 등 나머지 9개 구단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듣고 업다운제 준비를 독려할 예정이다.

실업연맹은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진행한 프로축구활성화 추진위원회에서 2007년 업다운제도 도입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봤고, 지난달 초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내년 K2리그에 외국인 선수 도입을 승인받는 등 프로화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