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뽕빨 브라더스' 의 뽕빨나는 무대

윤도현과 강산에, 김C, 노홍철 등 개성만점 네 남자가 막바지 더위 퇴치에 나선다. 이들은 9월 3일 오후 7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네 남자와 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 시즌 2' 무대에 나란히 선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3명의 보컬리스트와 호들갑스러운 개그맨이 구성한 프로젝트밴드 '뽕빨 브라더스'의 무대다. 노홍철이 보컬을 맡았고 윤도현은 드럼, 강산에가 기타, 김C는 베이스를 연주한다. 노홍철은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등을 특유의 목소리로 들려주게 된다.

이들이 각각 펼치는 무대도 볼거리. 노홍철의 '득음의 신비'와 윤도현의 '너희가 서늘한 음악을 아느냐', 강산에의 '산이고 강이고', 김C의 '뜨거운 맛 좀 볼테냐' 등 주제도 다양하다. 먼저 김C가 밴드 뜨거운 감자와 함께 '맛좀봐라', '좌절금지','봄바랑 따라간 여인' 등을 열창하고 강산에가 '넌 할 수 있어', '깨어나' 등의 히트곡으로 열기를 더한다. 이어 윤도현밴드가 '사랑했나봐', '길', '머리아파', '잊을께', '하루살이' 등 화려한 히트곡들을 선사할 예정.

특히 노홍철의 사회로 네 명의 멤버가 서로에 대해 털어놓는 'Talk, 있다! 없다!', 납량특집 윤도현의 몰래카메라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공포체험 바캉스', '레포츠 바캉스', '여름 별미 요리 비법' 등 '여행'을 주제로 네 남자가 제안하는 갖가지 바캉스 코스도 즐겨볼 만하다. 5만5천~6만5천 원. 053)626-1980.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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