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동막골'(감독 박광현)이 올해 최고의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웰컴 투 동막골'은 27-28일 서울 78개 스크린에서 14만4천542명을 동원하며 주말 흥행순위 1위를 차지했다.
4일 개봉한 이후 25일 동안 동원한 관객은 서울 167만7천422명을 포함해 전국 550만8천748명이었다. 27일 '말아톤'의 올해 흥행 기록을 넘어선 바 있는 이 영화의 스크린 수는 전국 341개. 영화는 이르면 9월3-4일 주말 역대 흥행 순위에서 4위권에 랭크돼 있는 '공동경비구역 JSA'와 '쉬리'(이상 621만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진 감독의 '박수칠 때 떠나라'는 누계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이후 3주째 2위를 고수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가 밝힌 27-28일 서울지역 관객 수는 7만1천442명. 11일 개봉 이후 18일간 전국 210만260명이 관람했다.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주말 관객수는 전주에 비해 3만명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쳐 비교적 낮은 관객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필름있수다측은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의 추석 시즌 개봉작이 없으며 추석에도 여전히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것 등을 근거로 300만명 돌파를 낙관하고 있다. 이범수 주연의 코미디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서울 주말 3만명 가량으로 3위권의 성적을 올렸다. 18일 개봉한 이후 11일간 전국 65만명이 관람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상위권에는 헐리우드 영화 '애프터 선셋'과 '그녀는 요술쟁이', '인 굿 컴퍼니'가 4-6위권에 들었으며 '옹박:두번째 미션'과 '오픈 워터', '스켈리톤 키', '친절한 금자씨'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려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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