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조타수는 누가 될까. 본프레레 감독의 사퇴로 후임 사령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클 매카시 전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 보비 롭슨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루디 펠러 전 독일 대표팀 감독, 핌 베어벡 전 월드컵 대표팀 코치 등 해외 지도자들과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 등 국내파, 이안 포터필드 부산 아이파크 감독 등 국내 프로구단의 외국인 지도자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근 한 초등학생의 근육질 몸매가 인터넷을 떠돌아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초딩 몸짱'(2위)이 되는 방법을 싣고 있는 서적까지 출간됐을 정도. 그러나 성장기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는 성장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쇼콜라티에'(3위)는 '초콜릿 장인'을 일컫는 불어. 초콜릿을 만들고, 초콜릿을 이용해 예술작품까지 제작하는 사람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매우 흔한 직업이다.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 격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29·러시아)와 미르코 크로캅(31·크로아티아)의 대결'(4위)에서 효도르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 28일 열린 2005 프라이드 GP 헤비급 챔피언전에서 효도르는 크로갑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세계 최강의 자리에 등극했다.
강남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학군제'(5위)를 검토할 수 있다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광역학군제'는 현재 11개인 학군수를 6, 7개까지 줄여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강남의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 그러나 광역학군제가 가져올 역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영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대니얼 고든의 '어떤 나라'(6위)가 화제를 모았다. '어떤 나라'는 매스게임에 참가하는 두 여학생의 연습 과정을 따라가며 1년 여 동안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안기부 도청 테이프를 통해 '떡값'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떡값 검사'(7위)들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이유로 독도에서 쫓겨날 뻔했던 '삽살개'(8위) 2마리가 당국의 선처로 독도에 그대로 남을 수 있게 됐다. 연예인 사진에 게임 '삼국지10'의 이미지를 합성한 '삼국지 패러디'(9위)가 인터넷에 유포돼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의 필수품 마우스에 보안 강화, 게임 전용, 웰빙 펜 마우스 등의 기능을 탑재한 '첨단 마우스'(10위)가 네티즌들의 손길을 사로잡았다.
장성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