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TV 홈쇼핑 시장에 뛰어드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TV 홈쇼핑업체들을 통해 올 연말까지 모두 30차례 경북도내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홍보방송(방송시간 1천200분)을 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주)농수산홈쇼핑을 통한 첫 방송에선 대구경북능금조합에서 출시한 안동 산사과 4천600만 원(2천800상자)어치를 방송 35분만에 전량 판매하는 등 반응도 좋은 편이다.
또 다음달 3일 오전에는 도청 앞마당에서 의성마늘 등 총 10개 품목에 대해 (주)CJ홈쇼핑 경북특산물전 현지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판매상품은 경북도에서 희망업체를 TV 홈쇼핑업체에 추천한 뒤 상품 품질평가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하윤(43) 경북도 농산물마케팅팀장은 "단순한 매출 증대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홍보로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전국 안방시장을 공략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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