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74% "추석 보너스 지급"

액수는 기본급 절반선

올해 추석 보너스 지급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이 작년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보너스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기업 회원 867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직원들에게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이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지난해 추석 보너스를 지급한 기업은 71.2%를 차지해 보너스지급 기업은 소폭 늘었지만 작년 대비 보너스 지급 수준은 '낮아졌다'는 기업이 15.6%로 '높아졌다'는 기업(8.1%)보다 많아 지급 금액은 다소 줄 것으로 전망됐다.

지급형태는 '선물세트나 상품권'이 57.5%로 가장 많았는데 선물세트나 상품권의 금액은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이 39.5%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이상 15만 원 미만' 이 28.5%로 그 뒤를 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경우 기본급 대비 '40~60%'를 지급하는 기업이 전체의 14.5%로 가장 많았고, '20~40%' 9.8%, '20% 미만' 5.6%, '60~80%' 4.5%, '80~100%' 3.9%, '100% 이상' 2.3% 등이었다. 법정 휴무일 외에 하루(15.8%) 또는 이틀(4.3%)의 휴일을 추가로 주는 기업은 20.1%였으며 30.4%의 기업은 '추가 휴일은 없지만 자율적으로 연차 등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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