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경북도내 초.중학교 15개교에 모두 7억4천300만원을 들여 최첨단 정수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수자원공사가 1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초.중.고 정수시설 설치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2007년까지 전국 500개 초.중.고교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수공은 올해 안에 51억원을 투입해 경북지역 15개교를 비롯해 충남 46개교, 전북 20개교, 경기 9개교, 경남 7개교, 충북 5개교, 강원 1개교 등 103개 학교에 최첨단 정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지하수를 급식용수나 마실 물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전국 1천896개교에 달하는 실정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 학교가 소독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대장균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 급수용수 개선사업 대상학교
△경주 양북중 △고령 개진초등 △김천 대덕.부항초등 △성주 도원초등 △상주 공검.백원초등 △안동 남후초등 △영주 안정초등 △예천 유천초등 △청도 용산초등, 칠곡초등(이서면) △칠곡 학립초등 △포항 양포.장기초등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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