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유치로 지역 명문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세기 역사의 상주고가 상주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29일 상주시청 기자실을 찾은 상주고 박찬선(60) 교장은 올 2학기부터 모두 45억 원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상주고 발전방안을 밝혔다.
박 교장은 명문학교의 재도약은 질 좋은 교육이 가능한 현대식 교육시설과 우수 교원, 학부모 등의 관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학교법인 상주학원은 우선 시설투자에 집중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구관은 30억여 원을 들여 지상 4층의 현대식 건물로 만들고 수업에 필요한 다용도실과 동아리 특별실, 교사 연구실로 사용한다는 것. 또 기존 생활관에는 3억3천여만 원을 투입, 수용인원을 기존의 120명에서 1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도서관 증축과 소공원 조성도 하기로 했다.
박 교장은 "맞춤식 교육과 해외 어학연수, 전문논술교사를 초빙, 통합교과형 논술 수업장학제도 확대 등 학습권을 높이겠다"며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우수교원 채용을 통한 학교혁신으로 명문사학을 만들겠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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