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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열대야'…오늘 아침 대구 25.7도

대구와 경북 포항, 울진 지역에 때늦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더위로 밤잠을 설쳤다.

2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포항의 아침 최저기온이 26.5도를 기록했으며 대구와 울진도 각각 25.7도, 25.2도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또 영덕 24.2도, 경주 23.6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열대야 현상은 지난 달 17일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올들어 포항은 23번째, 대구는 19번째다.

대구기상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늘(2일)도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막바지 더위가 예상된다"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고 주말에 비가 이어지면서 더위가 물러날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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