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이 전년보다 13% 늘어난 37조 원으로 집계됐다. 1일 농림부에 따르면 작년 품목별 생산액에 연평균 농가 판매가격을 곱해 계산한 농림업 생산액은 37조2천886억 원으로 전년의 33조163억 원보다 12.9%가 늘었다.
이중 농업 생산액은 13.7%가 증가한 36조1천555억 원, 임업은 6.2%가 감소한 1조1천331억 원이었다. 농업에 포함돼 있는 축산업은 22.2%가 늘어난 10조8천399억 원이었다. 식량작물은 11조2천33억 원으로 전년보다 14.8%가 늘었으며 채소는 0.7% 증가한 7조6천693억 원, 과실은 25.3% 증가한 2조9천416억 원이었다.
전체 농림업 생산액 가운데 식량작물은 30.0%를 차지했고 축산은 29.1%, 채소는 20.6%, 과실은 7.9%였다.
생산액 순위 5대 품목은 미곡, 돼지, 한·육우, 우유, 계란 등으로 고추가 5위 밖으로 밀려나고 계란이 그 안으로 들어왔다.
농림부 관계자는 "2003년에는 태풍(매미)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았으나 작년에는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었다"면서 "축산 생산액 증가는 돼지·닭 가격의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