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직장인들로부터 '퇴직 이후'는 물론 '재산증식'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부동산 경매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월·화·목요일 오후 6시 2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 장소는 EXCO 한국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부 강의장이다.
'나는 부동산 경매로 17억 벌었다'라는 책을 쓴 우형달 GMRC 대표를 비롯해 최문진 태인컨설팅 대표, 안종한 태인컨설팅 이사, 김헌식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내용에는 부동산 시장동향에서부터 △부동산경매 총론 △주택 및 상가 임대차보호법 △부동산 권리분석 △민법 및 민사소송법 △부동산 환경분석 △경매타당성 분석 △경매정보 분석 및 경매 모의입찰 △경매함정 분석 및 실패사례 △물건별 투자전략 △배당조건 및 배당절차 △명도·인도 사례 및 점유자 처리방법 △공매제도 및 인터넷 입찰 대응전략 등 '경매의 ABC'가 총망라돼있다. 대구지방법원으로 나가는 경매법정 현장실습 행사도 계획돼 있다.
정영경 한국생산성본부 부동산팀장은 "경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하고 있는 유명 강사들이 이번 강좌에 초청된 만큼 수강생들은 제대로 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2003년 33만2천여 건에 이르렀던 전국 경매 매물은 지난해 45만여 건으로 급증하는 등 경매시장은 다시 활황세를 띠고 있다.
이번 강좌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전화(053-601-5164) 또는 인터넷(www.kpcre.or.kr)으로 접수,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자격 제한은 없다. 한국생산성본부 회원업체는 58만 원, 비회원은 60만 원이며 1개 회사에서 2명이 올 경우, 할인혜택이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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