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상의 잔해물과 낙하물이 지난 3년간 수 백건에 달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가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에게 제출한 '고속도로 잔해물·낙하물 관리 실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5년 6월까지 고속도로상의 잔해물과 낙하물은 공식 집계된 것만 총 258건이나 됐다.
특히 2003년 89건이던 잔해·낙하물 발생이 2004년에는 120건으로 증가했으며 2005년 상반기에만 49건의 잔해·낙하물이 발생해 당국의 잔해물 및 낙하물 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른 교통사고 역시 2003년 50건, 2004년 46건, 2005년 상반기 17건 등 총 113건에 달해 같은 기간 잔해물·낙하물 발생건수와 비교하면 사고발생 가능성이 43.80%에 이르렀다.
정 의원은 "현재와 같은 잔해물·낙하물 관리 방식은 항상 대형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잔해물·낙하물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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