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목욕탕 폭발사고 사망자 5명으로 늘어

2일 오후 4시쯤 지하 경유 보일러 폭발사고가 발생한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수성시티월드 옥돌사우나 5층 건물의 지하에서 오후 6시30분쯤 1구의 시신이 발견된데 이어 8시쯤 3구, 11시30분쯤 추가로 1구의 시신이 더 발견돼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동경병원(2구), 효산병원(2구), 경북대병원(1구)에 안치돼 있다. 경찰은 실종신고가 1명이며 아직 발굴 작업이 마무리가 안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는 46명이며 인근 혁거세병원, 경북대병원, 세동병원, 파티마병원, 영남대병원, 우리연합외과, 정무달외과, 현대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5명은 일단 퇴원한 뒤 통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폭발사고가 지하 보일러실 기름탱크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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