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 세계적 감독 쉬커가 김소연에 대해 극찬을 했다.
무협영화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칠검'을 만든 쉬커 감독은 주연배우 중 한명으로 등장한 김소연에 대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배우"라고 말했다.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쉬커 감독은 "김소연은 대단히 프로페셔널하 다. 그녀의 작업 태도(working attitude)가 너무 좋아 다른 배우들의 귀감이 됐다" 면서 "연기적인 면에서도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그녀가 TV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모습만 보고는 고귀하고 인텔리적인 이미지만 받았다. 그러나 이번 '칠검'에서는 그와 전혀 다른 비참한 노 예 역을 출연했다. 180도 다른 캐릭터였지만 그녀는 잘 소화해줬고, 배우로서 감독 의 의도를 매우 잘 포착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쉬커 감독은 김소연을 캐스팅한 후 그가 출연한 한국 드라마의 DVD를 모두 구해 그의 연기를 철저하게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중국과 홍콩에서 개봉, 대히트를 한 무협 대작 '칠검'은 국내에서 오 는 29일 개봉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