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왕년 팝스타 마이클 잭슨(46)이 바레인으로 영구 이주할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그가 두바이를 찾아 세계 연예매체들이 흥분하고 있다고 아랍권 언론이 보도했다.
아랍권 영자신문 걸프뉴스는 1일 잭슨이 셰이크 압둘라 바레인 왕자와 함께 두바이를 둘러보고 있다며 세계 연예매체들이 이를 크게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잭슨의 두바이 방문은 지난 6월 아동 성추행 사건 재판에서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을 받은 이후 이뤄진 첫번째 공개 나들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두바이 명소들을 둘러보는 잭슨의 표정이 행복하고 건강해 보였다며 옛 스타로서의 면모가 다시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잭슨이 두바이의 한 하드록 카페에서 식사로 버팔로 윙을 즐겼다며 그가 선택한 음식메뉴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와 관련, 연예 전문 웹사이트 E-온라인은 잭슨이 즐긴 버팔로 윙의 맛을 추정해 보는 기사까지 게재했다고 걸프뉴스는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20일 바레인에서 두바이로 건너간 잭슨은 현지 팬들과 스스럼없이 만나 담소를 즐기고 사진도 찍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인도, 아일랜드, 레바논 등 세계 각지의 연예매체들이 잭슨의 두바이 방문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관련 기사가 200건 이상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권 아랍어 일간 앗샤르크 알-아우사트는 잭슨이 자식들과 함께 바레인으로 이주키로 결심하고 그곳에서 시험삼아 생활중이라고 최근 보도해 잭슨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 미국을 떠날 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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