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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KTX 객실에 LCD 모니터·이어폰 설치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5일부터 KTX 객실에설치된 CRT 모니터를 모두 LCD 모니터로 교체하고 일반실에 없던 이어폰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개량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KTX에는 최고급 열차에 어울리지 않는 구형 CRT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을뿐 아니라 일반실에는 음향수신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고객들의 민원요인이 돼왔다고 철도공사는 설명했다.

철도공사는 모니터의 경우 특실에는 4대, 일반실에는 2대씩 있던 15인치 CRT 모니터를 특실 6대, 일반실 4대씩 17인치 LCD 모니터로 바꾸고 일반실 의자에는 FM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음향수신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CRT를 LCD로 교체하고 모니터 대수를 늘리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서비스를 고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5월까지는 KTX 모든 객차에서 고품질의 방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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