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 구매로 씀씀이가 커지는 시기가 됐다. 비용 부담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 수수료 면제, 구매 할인, 경품 추첨 등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하면 좋다. 카드사들도 각종 서비스로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1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소매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에서 2개월 분할 구입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LG카드는 주로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제휴, 이달 말까지 인터넷쇼핑몰 G마켓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전 품목에 대해 4%를 깎아주고 5만 원 이상 결제시 3개월 무이자 할부,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한 경품도 제공한다.
인터파크에서도 오전과 오후 9시 선착순 99명에게 2천~5천 원 할인 쿠폰, 5만 원 이상 구매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까르푸 등 대형소매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와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서비스를 펼친다.
롯데카드는 6일까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시 이용 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7일부터 17일까지는 추석선물세트를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에게 5천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17일까지 한가위맞이 삼성카드-이마트 실속 쿠폰을 제공,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계산할 경우 쿠폰과 상품을 함께 제시하면 쿠폰에 해당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삼, 굴비, 안동 간고등어, 웅진 상황버섯장뇌삼 세트부터 압력밥솥, 머그·쟁반 세트까지 다양한 한가위 선물 품목을 10~20%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현대카드, KB카드, 외환은행카드 등도 인터넷쇼핑몰, 백화점, 대형소매점 등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품 추첨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현옥 롯데카드 대구지점 영업과장은 "소비가 많아지는 추석에는 신용카드의 명절 마케팅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비용 부담을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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