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펀드에 관심있다면 요즘이 가입 적기입니다."
지역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12월 결산 법인에 투자하려면 배당을 4~6개월 앞둔 요즘이 적절한 시점이라며 가입을 권유하고 나섰다. 배당 시기가 임박해 배당주 펀드에 가입하면 배당 수익은 챙길 수 있으나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이미 높아져 주가가 오른 만큼 시세 차익은 적어질 수 있으므로 요즘이 가입 적기라는 것.
또 현재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있지만 앞으로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배당 수익에다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배당주 펀드는 지수 움직임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작고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이 돋보이는 상품. 일반적으로 배당주 펀드의 연평균 목표 수익률은 10% 선으로 배당주 펀드 평균 배당수익률 4, 5%에다 시세 차익을 6% 정도로 계산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10%까지 배당하는 주식이 많아지고 있고 대세 상승장에서는 시세 차익도 커질 수 있어 배당주 펀드를 통해 10% 이상의 수익을 노릴 만하다는 평가다.
이에 비해 주식시장이 우량주 중심의 강세장을 띨 경우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이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에 미치지 못하거나 배당을 받은 후 배당락과 주가 하락 등으로 배당받은 금액보다 주가 하락에 따른 손해액이 더 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투자 성향에 따라 주식 비중이 70% 이상인 성장형, 30~60%인 안정성장형, 30% 이하인 안정형 배당주 펀드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투자하면 된다.
박원섭 교보증권 대구지점장은 "배당주 펀드에 관심을 가진다면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위험도를 줄이면서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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