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청소용역 여성노조(이하 노조)는 6일 대구지하철공사 앞에서 임금 인상분과 추석 떡값 5만 원 지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임금교섭에서 6만∼7만 원 정도의 법정 최저임금 인상분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용역회사 측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거부했다.
노조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분은 물론 명절 떡값마저 주지 않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대구지하철공사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상여금 기타 수당 없이 주·야간반에서 75만7천450∼84만7천 원(야간반)을 받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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