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신병 입영자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속철도(KTX) 요금 할인제'와 셔틀버스 연계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해군은 2월부터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와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 입대하는 신병과 가족들에게 KTX 요금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KTX와 협의하에 이들에게 서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3만4천900원에 이르는 KTX 요금을 30% 할인된 가격인 2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 동대구역에서 훈련부대가 있는 진해와 포항까지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연계 셔틀버스를 왕복 7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입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해군은 수도권 지역 입대자 및 가족들이 훈련부대로 고속버스를 이용해 오려면5시간30분 가량의 시간 소요와 1인당 평균 4만2천여원에 이르는 교통운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 같은 지원을 하고 있다.
해군은 5월 이후 월 평균 500여명의 입영자와 가족들이 KTX 요금 할인제도를 이용했으며 앞으로 이용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영자와 가족들은 인터넷을 통해 철도청에 개별적으로 신청한 뒤 이용 당일 입영통지서를 지참,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요금 할인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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