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체불금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866개 사업장에서 3천176명, 94억 원의 체불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근로자수(2천883명)는 10.1%, 체불액(92억 원)은 2.1% 늘어났다. 체불 근로자 1인당 평균 미청산액은 299만 원으로 지난해 29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구미·김천 지역의 8월 말 현재 체불 임금은 93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594명의 임금 22억6천9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125개 사업장의 근로자 331명분 19억4천600만 원)보다 체불임금 발생 업체수는 25.6%가 줄었으나 근로자 수는 79.4%, 체불액은 16.5%가 각각 증가한 것.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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