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6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회복 중인 손현빈(11·본지 8월 24일자 보도)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127만 원을 손군의 어머니 이은희(38)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씨는 "자꾸 큰 도움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독자분들의 따뜻한 온정과 관심 덕에 현빈이가 쑥쑥 자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주 전까지 혈소판이 많이 모자라 힘들어했던 현빈이의 혈액 속에는 이제 거의 정상 수준의 혈소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빈이가 취재진에게 보내온 이메일에는 "안녕하세요^_^ 모든 사람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아저씨께서 도와주셔서 퇴원하고 건강해져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많이 좋아져서 축구도 하고 친구들이랑 뛰어다닐 겁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지난 한 주 동안 골형성육종을 앓고 있는 이성일(13·본지 8월 31일자 보도)군을 돕기 위해 11개 단체, 68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585만9천1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삼성전자 프린터 사랑으로 봉사팀 50만원 △(주)케이 30만원 △효성아동병원 22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소아과 개원의 협의회 10만원 △(주)토세디앤 1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10만원 △서구 비산2·3동장과 직원 일동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유요한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이장열 백성태 임한석 권빛나 김동녕 10만원 △정박 김동석 허윤남 류정모 윤인숙 이정선 여환탁 박노목 강판종 배극종 김민철 김승희 이점태 5만원 △변선영 3만1천원 △김권태 서준교 이옥순 김시원 이만석 박명호 김은연 3만원 △도준열 윤기호 유영수 김우식 장일자 김정욱 백승대 안숙남 2만원 △이윤자 1만5천원 △석숙희 박혜성 조경미 권대영 이상윤 이상숙 김경숙 박종갑 방준희 박상일 김순이 박태용 장대익 이경옥 이재환 김창수 홍의문 최해송 박규찬 강희자 류휘열 최광영 하은호 1만원. 또 '예수사랑'과 '초광력'이라는 이름으로 각 10만원, 익명으로 두 분이 5만5천원과 1만8천100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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