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경상북도를 비롯해 충북·제주도, 인천·광주시 등 광역 자치단체 5곳과 경북 구미시, 대구 동구 등 기초 자치단체 21곳을 '혁신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팀제 및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등 이들 단체들의 조직 운용이 획기적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혁신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조직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성과지표를 도출,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균형 성과관리시스템'(BSC:Balanced Score Card)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국장 책임경영제(팀제)도 도입한다. 실·국장·본부장 또는 과장이 팀장이 돼 부서를 총괄함으로써, 결재 및 의사 결정 단계를 최소화한다.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된 경북도 등은 행자부로부터 인센티브(재정·행정지원)를 받게 된다. 아울러 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정부 지원사항 등을 명문화한 협약서(MOU)를 행정자치부와 체결할 예정이다.
혁신선도 자치단체란 자발적인 혁신역량과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토대로 혁신과제를 발굴·시행해 혁신 성공사례를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단체를 일컫는다. 행자부는 지난 7월 전국의 64개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자체계획의 적정성과 단체장의 의지, 혁신 추진실적 등이 우수한 26개 자치단체를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정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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