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40분쯤 김천시 남면 부상리 앞 김천 아포~현풍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상판 설치 작업 중 길이 50m, 무게 86t의 철제 빔이 교각 아래 김천~대구간 4번 국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근 전주 하나가 부러져 일대가 정전되고 국도 통행이 3시간 이상 마비되다시피 했다. 다행히 작업전 차량 통행을 차단해 인명 및 차량 파손 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통행이 2시간 동안 전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사고는 크레인이 약한 지반 때문에 빔 상판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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