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3연패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는 분위기다.
메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라이언 랭거한스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4로 졌다.
지난 5일 플로리다전에서 서재응(28)이 4연패를 끊은 이후 또 다시 3연패다.
메츠는 이날 2-1로 앞서던 9회 등판한 브래든 루퍼가 제프 프랑코어, 랭거한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동점을 내주며 불을 질렀다.
메츠는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크리스 우더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달아났으나 후속 라몬 카스트로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메츠는 돌아선 10회말 루퍼가 선두 치퍼 존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몸에 맞는 공,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고 이어 나온 일본인 다카쓰 신고가 2사 후 랭거한스에게 2타점 짜리 좌전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이로써 메츠는 70승 69패로 와일드카드 선두 휴스턴과 5게임차로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메츠는 2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지 않는 이상, 순위를 뒤집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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