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학자가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새로운 단백질을 찾아냈다. 8일 네이처지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솔크연구소 구승회 박사팀은 '토크2(TORC 2)'라는 몸속 단백질이 체내 혈당을 높이고 낮추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구 박사는 토크2 단백질이 당분 생성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두 가지 메커니즘을 확인했다. 즉 토크2가 간 세포의 핵 속으로 들어가면 당분을 생성시키고 반대로 간 세포의 핵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당분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게 논문의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 토크2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AMPK' 효소를 이용하면 몸 속의 당분생성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 치료에 이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구 박사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일자로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임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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