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인권 특사는 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대북 식량원조를 포함해 "북미 간 관계와 우리 동맹과 북한 간 관계의 모든 측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국무부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인권 문제와 식량 지원 간 연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첫째, 북한은 국제사회 식량 원조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이고, 둘째 북한의 인권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 2천만 명이 처한 상황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그동안 대북 인도 지원과 인권문제는 연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혀왔으나, 레프코위츠 특사의 이 같은 언급은 연계 가능성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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