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을 포함한 군내 여성간부 비율이 2020년까지 전체 군 인력의 5~7%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현재 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군내 여성간부 비율을 2020년까지 전체 군 인력의 5~7%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국방개혁안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말 기준으로 전체 군 인력은 현역 68만여 명, 군무원 2만7천여 명, 일반직공무원 2천600여 명 등 74만여 명이다. 그러나 군은 2020년까지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어서 2020년 전체 군 인력은 56만여 명 안팎일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56만여 명 가운데 간부에 포함되지 않은 병과 군무원, 일반직 공무원을 제외한 순수 여성간부 수는 2020년이면 대략 1만1천400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국방부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성 병역자원 수가 줄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여성간부 비율을 늘리는 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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