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액션 배우 토니 자(본명 파놈 이룸)는 "한국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토니 자는 11일 방콕에서 발행된 격주간 교민 생활정보지 '교민잡지'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태국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를 빼놓지 않고 보고 있으며 특히 전지현이 출연한 '엽기적인 그녀'를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에서도 한국의 TV 드라마 풀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주 보진 못하지만 몇번 본적 있었는데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없으나 한번 사귀어 보고 싶다"며 "그동안 영화에 빠져 사느라 여자친구를 사귈 시간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잘 모릅니다만..전지현씨 너무 예쁩니다.한국 여자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사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똠얌꿍' 홍보차 얼마 전 한국에 다녀온 토니 자는 한국에 자신의 공식 팬 클럽이 만들어진 데 대해 "한국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 클럽 창단식 때 받은 환영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을 맛보게 해줬다"고 고마와했다.
그는 미국의 할리우드에서 손짓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태국에서 전통 무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며 영화 출연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에서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오면 만사를 제치고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기 출연작은 무워이 타이가 아니라 태국의 전통 검술인 '끄라비 끄라봉'에 관한 것으로, 제목은 잠정적으로 검을 뜻하는 'Sword'로 정해졌다고 그는 밝혔다.
토니 자는 태국 전통 무술 '무워이 타이'(킥복싱)를 소재로 한 액션 영화 '옹박'과 한국에서는 '옹박 그 두번째 미션'으로 소개된 '똠얌꿍'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아시아 최고의 액션 스타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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