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은 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고 개선책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재경위원회 소속인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이 최근 전국 중소기업인 1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 '심각하다'는 대답이 전체 96.2%에 달했다.
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부분으로는 자금사정이 49.5%로 답했고 인력(19%), 판로·유통(17.1%), 경영인프라(11.4%), 기술개발(2.9%) 순이었다.
기업인들은 또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별로 믿지 못하겠다' 와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등 82.8%가 부정적 답변을 해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도 상당함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시급한 수출지원방안으로 고부가 기술 개발 지원(56.2%) 환차손예방 정부지원(18.1%) 무역관련 정보지원(10.5%) 수출거점 해외이전(9.5%) 순으로 요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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