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이후에도 여전히 톱스타로 남아있는 심은하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심은하는 최근 한 남자와 웨딩숍을 나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심은하를 잘 알고 있는 최측근들이 "이르면 올해내 결혼할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상대남자에 대해서는 30대 후반의 사립대학 연구교수로 알려지고 있다.
심은하의 결혼설이 최초 포착된 것은 드라마 출연을 거부하면서. SBS가 준비중인 김수현 작가의 리메이크작 '사랑과 야망'의 캐스팅 제의를 했으나 심은하측이 진지하게 검토하다 결국 포기했던 적이 있다.
당시 물밑 교섭을 했던 한 방송계 인사는 "심은하측에서 그나마 모처럼 캐스팅 제의에 고민을 했던 작품이었다. 드라마로는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을 마지막 작품으로 은퇴해 만약 컴백한다면 김 작가 작품으로 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며칠동안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결국은 못한다고 했다. 거절의 뜻을 표하면서 올해내 결혼을 암시하는 듯한 말이 나오더라. 좋은 남자가 있다고 했으며, 컴백한다면 그쪽 집안과도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 집안에서 연예계 복귀를 썩 반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영화측 인사도 마찬가지. 여전히 영화계에서는 심은하에게 시나리오를 건네길 원하는 인사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와중에 영화계에서 심은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한 제작자도 최근 영화계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은하는 컴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사실 은하가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올해 내 결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언젠가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어찌됐든 연예계에 소문이 퍼질 것이라고 생각해 되도록 함구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결혼설이 흘러나왔다는 것.
2001년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심은하의 결혼설이 은퇴한지 4년이 지난 후에도 연예계에 큰 관심거리로 등장해 그에 대한 대중들의 애정이 여전함을 입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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