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도청창지'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방송인 백지연이 15일 오전 9시 30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방송 생활 동안 겪은 경험담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지연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8년 방송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을 꼽았다. 그는 "1988년 '뉴스데스크' 진행 때 한 사람이 스튜디오로 들어와 '내 귀에 도청장치가 달렸다'고 말했다가 쫓겨난 일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당시 남자 앵커와 나는 정말 깜짝 놀랐지만 그 사람이 빠져나간 후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뉴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백지연은 몸매 유지를 위해 아침마다 조깅을 하고 우유 500㎖를 마신다고 했다. 또 최근 시작한 스피치아카데미 사업을 위해 직원 가운데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한다.
가족 이야기도 들려 줬다. 9살 난 아들이 말을 조리있게 한다고 칭찬했다. "한 번은 아이에게 '이 엄마 마음 속에는 예쁜 네가 가득 차 있다'라고 하자 '내 마음 속에는 엄마가 꽉 차 있어서 터질 것 같다'라는 대답을 했다"라는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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