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경북교육청은 12일 태풍 '나비'의 피해를 입은 울릉지역 남양·태하초교와 서중·태하중 등 4개 학교 학생들의 2학기 급식비를 면제하고 울릉교육청과 피해 학교에 예비비 3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침수 가구의 경우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학부모들이 원할 경우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과 저녁식사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수업이 불가능한 울릉서중학교는 남양초교 특별실에서 수업을 하도록 하고 상수도 시설이 복구되지 않은 피해 학교에는 정수기 등 간이 급수대를 설치하고 이동식 간이 화장실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울릉지역의 4개 학교는 교실에 토사 유입, 운동장 유실, 담장 붕괴, 교재·교구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사진: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 남양초등학교의 운동장 절반과 담장 등이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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