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편 만드는 법
송편을 만드는 방법은 1. 쌀가루에 찬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하고 2. 탁구공만큼 떼어서 손으로 비벼 납작한 모양을 만들고 3. 콩이나 콩고물을 넣고 손으로 눌러 예쁜 모양을 만든다. 4. 찜통 그릇에 솔잎을 깔고 송편을 얹은 다음 5. 김이 오른 찜 솥에서 찐다. 송편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이 질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반죽을 오랫동안 해야 쫄깃하고 맛있는 송편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신유은기자(계성초2년)
▲ 송편 만들기와 사물놀이
추석을 앞두고 친구들과 송편을 빚었는데, 우리 팀은 쌀가루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부침개가 될 뻔했다. 그래서 다시 쌀가루를 넣어 예쁜 송편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나는 모양을 좀 특이하게 별모양, 꽃모양 송편을 만들었다. 그 곳에서 직접 만들고, 금방 만든 따뜻한 송편을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또 농악 놀이도 하였다. 꽹과리와 북을 처음에 많은 친구들이 그냥 두드릴 때는 너무 시끄러웠는데, 선생님께서 장단 맞추는 것을 가르쳐 주셔서 입으로는 "하늘보고 별을 따고, 땅에서 농사 짓고" 흥얼흥얼 거리면서 손으로는 꽹과리를 치니 흥이 났다. 남지원기자(계성초2년)
▲ 줄다리기와 차례상 예절
줄다리기를 했다. 세 판을 하기로 했다. 한 판은 우리 팀이 아주 쉽게 이겼다. 두 번째 판은 다른 팀에 어머니가 많아서 우리가 지고 말았다. 마지막 판은 우리가 온 힘을 다하여 당겼다. "영차 영차" 우리 팀이 이겼다. 많이 힘들었지만 이겨서 좋았다.
추석 예절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있었다. 옛날 추석에는 밥 제사를 안 하고 떡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상을 차리는 줄은 앞에서부터 과일줄, 나물줄, 탕줄, 전줄, 밥국이다. 차례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햇곡식과 햇과일로 했다. 여러 가지를 알아서 참 좋았다. 이석현기자(계성초2년)
▲ 칠곡예술문화체험장
명절이 다가오면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전통체험을 시켜보자. 전래놀이에서부터 떡메치기, 송편 빚기, 줄다리기, 강강수월래, 사물놀이, 차례상 보기와 절하기 등. 예전에는 이런 일들이 생활 그 자체였으나 요즘은 이 모든 것들을 어디서 어떻게 체험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지 난감하다. 이럴 때 칠곡교육청과 경북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칠곡예술문화체험장에 가 보자. 전통 체험에 대한 갈증을 시원스럽게 풀 수 있다. 대구에서 왜관을 지나 성주 방면으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어 거리도 멀지 않다.
칠곡예술문화체험장의 교육프로그램은 전통체험과 관련해서 없는 것이 없다. 전통예절체험에서부터 전통음식조리체험, 전통공예체험, 민속연희, 문화유산답사와 각 명절마다의 세시풍속체험, 박물관계절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임이나 단체 주문, 맞춤식 체험도 가능하다. 시설이나 규모면에서도 어떤 곳보다 뛰어나다. 당일 프로그램에서 1박2일, 2박3일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홈페이지(ccamp.kbcs.ac.kr)를 둘러보고 담당 학예사인 김기욱 씨와 전화(054-972-9795)로 의논하면 된다.
김경호 (아이눈체험교육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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