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시즌 27호포를 쏴올리며 열흘만에 홈런포에 다시 불을 댕겼다.
이승엽은 13일 고베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1-2로 뒤진 7회 2사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 승리에 발판을 놓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우완 가토 다이스케의 가운데로 쏠린 2구째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직선으로 넘기는 호쾌한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6경기 및 열흘만의 홈런.
퍼시픽리그 홈런순위에서 세이부의 와다 가즈히로(26홈런)를 따돌리고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이 0.270(367타수 99안타)를 유지했고 시즌 세자릿수 안타에 1안타만을 남겨뒀다.
이승엽은 3회 선두타자로서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4회 1,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승엽은 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 2사 1, 2루의 역전타 기회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여전히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1회 1사 1, 3루에서 사토자키 도모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3-2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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