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16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16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전쟁때 흩어진 가족문제'(납북자 및 국군포로)와 관련해 2천명에 대한 생사확인 작업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우리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우리 대표단의 일정에는 신미리 애국열사릉 등 북한의 현충시설에 대한 참배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총 14개항의 의제를 제의했으며, 그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를 최우선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측 관계자는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홈페이지 입장 발표와 관련해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백두산 관광권은 현 회장 개인이 아니라 현대에 준 것이라고 지적하고 금강산 관광의 중단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현정은 회장과 관련한 북측의 반응은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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