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 반대 범시민 투쟁본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준비 부족을 이유로 당초 이날로 예정된 공청회를 연기한 대구시를 비난했다.
투쟁본부는 성명에서 "시는 이 사업의 추진일정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초대형 건설사업이 타당한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주거환경파괴, 시의 열악한 재정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청회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23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하고 이후 환경부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사도 항의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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