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雲南)성 소수민족 자치주의 한마을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56명이 사망·실종하거나 부상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 시각 12일 밤 9시20분께 훙허하니(紅河哈尼)족·이(彛)족 자치주 미러(彌勒)현의 신처(新車)마을에서 발생, 1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한편 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폭발의 영향으로 주택 66채가 파손됐고 이 중 17채는 완전히 붕괴됐으며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는 직경 18.5m, 깊이 5.6m의 구덩이가 패었다. 현지 공안당국은 즉시 사고조사팀을 구성, 폭발의 원인 등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아직 사고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으나 테러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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