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월 15일 케이블·위성 미리보기

⊙개구리중사 케로로(투니버스 15일 오후 5시50분)=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로 알려진 야마모토 유스케 감독이 만든 유쾌한 코미디 애니메이션. 케론성의 케로로와 그의 동료들은 지구 침략군으로 선발돼 지구를 침공하지만 임무 실패로 지구인에게 잡혀 소대원들이 지구인의 포로 신세가 된다. 케로로는 동료들이 각자 처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않고 가정부로 만족하자 답답하기만 한데….

⊙주온(수퍼액션 15일 밤 11시)= 시미즈 다카시 감독, 오키나 메구미·이토 미사키 주연(2002년 작). 1999년 비디오 영화로 제작돼 큰 반향을 일으킨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주온'에 이어지는 극장판 공포영화. 한 남자가 부인을 살해하고 죽은 채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들에겐 아들이 하나 있었다. 5년 후, 자원봉사자 리카는 병든 노파 사치에를 간호하러 집으로 찾아갔다가 그 집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창(MBC 무비즈 15일 밤 11시30분)= 임권택 감독, 신은경 주연(1997년 작). 70년대 후반에서 90년대까지의 사창가를 시대별로 찍은 에로영화. 창녀와 사창가라는 예민한 이야기로 임권택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촬영했다. 폭력과 착취가 난무하는 70년대의 사창가, 열일곱 살 난 영은은 사창가 골목으로 흘러든다. 술시중만 들면 되는 줄 알고 왔던 영은은 사내들의 무자비한 길들이기를 통해 윤락녀가 되고 어느새 사창가의 생활에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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