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창작국악합주단 여음(餘音) 창단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2001년 국악합주단 '악동(樂童)'으로 출범한 여음은 가야금 최영란, 피리·태평소 최희정, 거문고 양홍지, 해금 이태은·오미진, 대금·소금 김유란, 작곡 및 신시사이저 박미라, 민요 오은비, 판소리 고정숙·박수경씨 등 경북대 국악과 졸업생 10명이 멤버로 활동중이다.
출범 4년 만에 갖는 이번 창단연주회는 '타령 주제에 의한 울림'과 '아리랑 이야기' 등의 창작곡과 위촉곡 '가을 기도(작곡 윤현국)'를 비롯해 판소리 '심청가' 중 황후가 된 심청이 가을 달 아래 부친을 그리는 대목인 '추월만정', '한강수타령', '뱃노래', '새타령'으로 이어지는 민요 연곡, 영화 '스팅', '여인의 향기'에 나오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011-9588-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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