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고장 소식> 영천시-최무선잠수함 자매결연

영천시가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장군의 성역화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15일 경남 진해시 해군 제9잠수함전단 당경관에서 '영천시-최무선잠수함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는 영천시를 대표해 손이목 영천시장과 박달회 영천시의회의장, 최삼환 영천최씨종친회장, 한혜련 도의원, 윤영한 영천시청년연합회장, 윤재갑 전단장, 배대석 최무선잠수함장이 참석했다.

손이목 영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무선 장군은 영천시 금호읍 출신으로 화약과 화통을 만들어 왜선 500여 척을 격침한 위대한 과학자이자 해군 제독이었다"면서 "앞으로 생가복원과 박물관, 화약축제 등을 열어 최무선 장군의 성역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윤재갑 전단장은 축사에서 "영천은 최무선 제독 뿐 아니라 임진왜란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격동기 마다 조국을 수호한 역사의 땅"이라며 "충절의 고장 영천시와 자매결연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지난 7월 성덕대학에 최무선 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장군의 출생지인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 마단촌의 생가터 복원작업과 화약축제, 장군을 주제로 한 드라마 제작 등을 추진하고 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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